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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마약 혐의' 이찬오 심경 고백…"유혹 이기지 못한 나를 탓해"


마약 투약 혐의 논란에 휩싸인 유명 요리사 이찬오 씨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19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 씨의 단독 인터뷰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취재진은 구속영장 기각 후 서울 구치소에서 나오는 이 씨와 만나 심경을 물었습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던 이 씨는 카메라를 보자 당황하며 가방으로 얼굴을 가리고 뒷걸음질로 이동했습니다.

이 씨는 취재진을 피해 '출소자 가족 대기실'로 들어갔다가 이내 결심한 듯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 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깊게 반성하고 있다.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청에 가서 다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 특히 제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이번 유혹을 잠깐 충동을 못 이긴 저를 탓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약 혐의' 이찬오 심경 고백
이 씨는 또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 밀반입은 전혀 불가능하다며 마약을 밀반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심경을 말하던 이 씨는 "재작년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여러 긴 시간 동안 대중의 시선도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말 방송인 김새롬과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했습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씨가 김새롬으로 보이는 여성을 여러 차례 발로 차며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씨는 대마초를 농축한 고농도 마약 '해시시'를 네덜란드에서 밀반입해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이 씨를 마약 밀반입 및 흡입 등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16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SBS '본격연예 한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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