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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성과 적극 홍보하라"…'빈손 외교' 정면 대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두고 야당들이 빈손 외교라고 비판한 데 대해 대통령이 직접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각 부처가 적극 홍보에 나서라는 이례적인 지시까지 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9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 성과를 거듭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전 정부에서 헝클어진 외교 관계의 복원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 출범 때 물려받은 외교 공백을 메우고, 무너지거나 헝클어진 외교 관계를 복원하는 등 시급한 과제들을 어느정도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틀 연속 방중 성과를 직접 설명했고 각 부처의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한 것도 이례적입니다.

[국민들이 이번 방문 성과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각 부문의 성과를 적극 홍보해 주기 바랍니다.]

야당들의 빈손 외교 공세에 대한 문 대통령 식 정면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대사들도 기자 간담회나 방송 출연 등 외교 성과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방중 일정을 수행한 노영민 주중대사는 SBS에 출연해 홀대 논란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노영민/주중대사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두 분의 국빈 방문의 중간 정도의 의전이었다. 혼밥 문제는 그것도 역시 저희가 처음부터 기획했던 것이고 중국과 합의한 것이고…]

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홍보까지 주문하며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은 야권의 외교성과 흔들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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