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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느라 바쁜 양현종…남은 건 '연봉 대박'

<앵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프로야구 KIA의 양현종 투수는 요즘 상 받으러 다니느라 바쁩니다. 

'연봉 대박'을 예약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양현종 선수를 유병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휩쓴 양현종은 겨울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시상식마다 최고의 상을 휩쓸며, 상금으로만 6천만 원을 벌었고 부상으로 받은 차량도 3대나 됩니다.

[양현종/KIA 투수 : 두 대는 누나, 매형에게 싼값에 (팔고), 그 돈을 보태서 제 차를 사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차를 팔고 승합차로 바꾸려고.]

걸그룹 댄스를 하겠다는 우승 공약까지 화끈하게 지킨 양현종에게 팬들은 '대투수'라는 새 별명을 연호했습니다.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꼭 한 번 의미 있는 별명을 받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연봉 대박'도 예약돼 있습니다. 지난해 FA 신분으로 연봉 15억 원의 1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투수 첫 연봉 20억 원 돌파가 유력합니다.

[많이 받고 싶어요. 욕심나는 건 사실이고. 아빠,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도 많기 때문에.]

다른 팀과도 협상하고 있다는 소문은 일축하며 KIA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광주이고,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올해 안에 좋은 소식 들려 드릴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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