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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확대 검토…외국인 비자발급 간소화

대체공휴일 확대 검토…외국인 비자발급 간소화
설날·추석·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 기본계획'을 마련해 오늘(18일)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또,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됐던 '한가위여행주간'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레일과 협업해 편하게 관광을 떠날 수 있는 '관광전용패스'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패스는 새마을과 무궁화 3일, 5일 무제한 이용권에 충전형 교통카드가 탑재돼 있으며 각 생애주기와 계층별로 다른 추가 혜택이 포함됩니다.

시니어에겐 동행서비스와 여행컨설팅이, 청년들에게는 전국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 혜택이, 취약계층에는 패스 가격 할인과 무료 시티투어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비용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도 도입됩니다.

근로자가 휴가비의 50%, 기업과 정부가 25%씩 부담하며, 내년에 우선 2만 명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또, 장애인·임산부·고령 인구가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이른바 '열린관광지'를 2022년까지 100개로, 무장애여행코스를 200개로 각각 늘립니다.

비자발급과 출입국심사를 간소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돕는다는 계획도 나왔습니다.

동남아 국가 기업직원의 인센티브 관광이나 재외공관장 선정 유명대학 재학생에게는 비자 신청서류를 간소화해주고 OECD 국가를 방문한 적 있는 관광객에겐 복수비자를 발급해 줍니다.

크루즈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개별관광객에게는 비자 없이도 상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국민에 대한 단체 전자비자 제도 도입을 검토합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와 출입국심사 인력을 충원해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국심사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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