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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朴정권 핵심 황교안이 '자랑스러운 성균인'?…'와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황교안'입니다.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2018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이란 사회 전체로 명망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고 인정되는 동문에게 수여해 모든 성균인의 표상으로 삼고자 하는 상이라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자 성균관대 재학생과 동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은 지난 17일 '소식을 전해 들은 우리 성균인들은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반대 서명을 발표했습니다.

서명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1700만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이자 탄핵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적폐청산 분위기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보를 보였고, '성균관대의 교시인 인의예지와 학교 설립자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항일정신, 반독재 민주정신에 비추어 볼 때 명백히 교시와 건학이념에 반하는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상을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운동도 시작했는데 시작한 지 하루도 안 돼 1,000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총동문회는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혀주세요", "재학생으로서 저는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더욱 자랑스러운 동문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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