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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원하는 대로"…美 '맞춤형' 재난 용품 판매점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에 있는 재난용품 전문 판매점입니다.

생존배낭과 비상식량, 의약품을 포함해 지진에 대비한 재난용품 종류가 5천 가지가 넘습니다.

[재난용품 판매점 사장 : 물과 식량 말고도 모든 재난 용품들을 별도로 팔기 때문에,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고객들에게 맞는 비상물품 세트를 만들 수 있습 니다.]

생존배낭의 경우 1인용부터 4인용까지 가격별로 종류도 다양합니다.

4인 가족용 생존배낭에는 사흘 치 비상식량과 야광등, 건전지 등 40여 가지나 되는 물품이 들어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형 재난 시에 별도 연료공급 없이 태양광을 이용해 쓸 수 있는 재난 용품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들고 있는 것이 태양열로 음식을 가열해서 조리하는 비상용 오븐입니다.

이런 오븐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 태양광으로 가동하는 발전기와 라디오, 손전등 같은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 지진과 허리케인 피해가 잇따르면서 재난 용품 매출도 50%가 급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주민 : 저는 항상 60일 동안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 의약품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향후 30년 안에 초대형 지진, 이른바 빅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재난용품 수요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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