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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달리는 철로 옆에서 셀카…기차에 머리 부딪혀 죽을 뻔한 소녀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12.18 1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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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대 소녀가 철로 옆에서 '셀카'를 찍다가 달리는 기차에 머리를 부딪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기차에 머리를 부딪힌 소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16살 엘리 하야티는 친구들 세 명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 뿌르워레조 지역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철로 셀카 소녀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었던 소녀들은 철로를 따라 들어가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셀카봉으로 한창 사진 찍기에 빠져있던 도중에 아이들 뒤로 기차가 지나갔습니다.

문제는 엘리가 자세를 바꾸려고 몸을 움직이면서 발생했습니다.

엘리는 달려가는 기차에 그대로 머리를 부딪쳐 충격으로 철로 반대편으로 튕겨져 나왔습니다.

사고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면 기차 속도에 머리카락이 심하게 펄럭일 정도로 철로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11병원으로 이송된 엘리는 상처 부위를 꿰매고 긴급 치료를 받아 다행히 생명의 지장은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앞으로 받아야 할 치료가 많고 장기적인 뇌 손상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 행동을 왜 하는 것이냐", "철이 없다"며 소녀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소녀들이 제한된 구역에 허락 없이 들어간 것인지 경비가 허술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