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필리핀 태풍으로 30여 명 사망…韓 관광객 4백여 명 발묶여

필리핀 태풍으로 30여 명 사망…韓 관광객 4백여 명 발묶여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에서 산사태와 홍수로 30명 넘게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중부의 유명 관광지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수백 명이 태풍으로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였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보라카이 섬에는 한국인 관광객 4백여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16일부터 선박 운항이 중단돼 섬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며 오늘 새벽부터 선박 운항이 재개돼 관광객들이 보라카이 섬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중부지역에는 지난 16일 태풍이 상륙해 산사태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실종됐습니다.

인근 지역 인명피해까지 포함하면 3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