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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힘' 보여준 양동근…현대모비스 4연승 질주

프로농구에서는 현대모비스가 DB를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장 양동근 선수가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올해 36살로 팀의 맏형인 양동근은 특유의 강철 체력을 앞세워 코트를 누볐습니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35분을 뛰면서 가장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석 점 슛 10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슛 감각도 좋았습니다.

양동근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0점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DB를 89대 82로 꺾고 4연승으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8위 LG는 역전극을 펼치면서 2위 KCC를 잡았습니다.

2쿼터까지 12점 차로 뒤졌지만, 3쿼터 이후 올 시즌 득점 1위인 용병 켈리와 가드 김시래의 득점포를 앞세워 6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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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6위 우리카드가 41점을 몰아친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워 2위 현대캐피탈을 꺾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주포인 이바나가 양 팀 최다인 37점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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