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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 전 매머드 뼈대 프랑스서 7억 원에 낙찰

1만 년 전 매머드 뼈대 프랑스서 7억 원에 낙찰
시베리아에서 발굴된 선사시대 매머드의 뼈대가 프랑스에서 거액에 팔렸습니다.

라디오 프랑스에 따르면 원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된 매머드의 뼈대는 최근 경매에서 54만8천 유로, 우리 돈 7억여 원에 낙찰됐습니다.

높이 3.4미터, 길이 5.3미터인 이 뼈대는 지금까지 발굴된 매머드의 뼈대 중에서도 크기가 큰 편입니다.

이 뼈대는 약 1만 년 전에 살았던 매머드의 유골로 원래 뼈대의 80% 이상이 보존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머드 뼈대를 사들인 업체는 프랑스의 한 방수도료 기업으로 이 회사는 기업 로고에 매머드를 형상화한 그림을 쓰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2007년에도 높이 3.8미터, 길이 4.8미터의 매머드 뼈대가 3억9천여만 원에 팔린 적이 있습니다.

매머드는 480만년 전부터 4천년 전까지 살았던 포유류로 마지막 빙하기 때 멸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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