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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파' 신태용 "골 결정력 좋아졌다"

'일본 완파' 신태용 "골 결정력 좋아졌다"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대회에서 일본을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오늘(17일) 귀국했습니다.

대표팀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돌아온 신태용 감독은 한일전에 대한 부담감부터 털어놓았습니다.

"한일전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느낌"이라며 "무조건 과정과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해, 일본과 카타르 도하에서 치렀던 23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전과 비교하며 "도하에서는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한 것이었지만, 어제는 월드컵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압박감은 훨씬 컸다"고 했습니다.

당시 신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일본에 2대0으로 앞서다 2대3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4골을 뽑아내며 4 대 1로 대승을 거둔 요인으로는 "골 결정력이 좋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신 감독은 "매 경기 이렇게 골 결정력이 좋아지면 좋지만, 항상 그렇게 나올 수 없는 것이 또한 축구"라며 "앞으로 골 결정력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비에 대해서는 "월드컵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해산한 대표팀은 1월 2주간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소집됩니다.

이후 3월 A매치를 치르고, 5월 월드컵 대표팀을 꾸려 6월 본선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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