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아동 학대 건수가 두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아동학대는 아동 10만 명 당 총 130.7건으로 2012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학대 유형 가운데는 다양한 학대가 함께 이뤄진 중복 학대가 45.6%로 가장 많았고 정서 학대와 방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3년간 방임 비율은 26.8%에서 17.2%로 낮아졌지만, 신체 학대 비율은 7.2%에서 16.1%로 상승했습니다.
가해자는 부모인 경우가 79.8%로 가장 많았고 대리 양육자인 비율은 12.2%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