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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월에만 두 차례 급전 지시…"수요관리 강화"

정부가 전력 수급관리를 위해 이른바 '급전 지시'라고 불리는 수요자원 시장 제도를 올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정부는 올겨울 들어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 급전 지시를 발령했습니다.

발령 시간은 전력 수요가 갑자기 몰리는 오전 9시부터 11까지였습니다.

이른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12일 겨울철 역대 최고전력수요인 8천513만kW를 기록하자 정부가 적극적으로 수요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요자원 시장 제도에 참여한 기업은 전력사용 감축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금전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기업 수는 2014년 861개에서 현재 3천580개까지 늘어, 이들이 감축할 수 있는 수요자원 총량은 427만kW에 이릅니다.

급전 지시가 내려오면 각 기업은 상황에 따라 가능한 업체 위주로 미리 계약한 범위 내에서 절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적극적으로 수요를 관리해 올겨울 최고 전력수요가 8천5백만kW를 크게 넘어가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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