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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남4구 아파트값 4.8%↑…시·도 중에는 세종이 4.2%↑로 1위

올해 강남4구 아파트값 4.8%↑…시·도 중에는 세종이 4.2%↑로 1위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올해 들어 강남 아파트 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의 5배에 달했지만 지방 소도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차별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강남 4구 아파트 값은 4.8% 상승했습니다.

11월 말 기준 전국 평균 아파트값은 작년 말 대비 1.0% 올랐습니다.

서울이 3.8% 올랐고 경기(1.7%)를 포함한 수도권은 2.4% 상승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평균 0.3% 하락했습니다.

주택시장은 5월 이후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다가 8월 정부 대책 등으로 매수심리가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10월 이후에는 서울 등 일부 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소폭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10월 말 기준)은 6월 말 대비 2.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률 0.2% 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상반기 상승률이 4.7%로 일반 아파트(5.5%)보다 낮았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내년 1월 초과이익환수제 재시행을 앞두고 재건축 사업 추진이 빨라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국 전체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1.4%로 작년 동기(0.6%)보다 높았습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상승률이 4.2%로 단연 1위였습니다.

서울(3.0%)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호재가 있는 강원(2.4%)도 오름 폭이 컸습니다.

제주는 외국인 투자수요 감소 등으로 상승률이 작년 4.4%에서 올해 1.2%로 낮아졌습니다.

울산은 -0.9%로 하락세로 전환됐고 충북·충남과 경북·경남은 계속 마이너스였습니다.

지역 주력산업 업황이 영향을 미쳤고 혁신도시 개발 등이 마무리된 반면, 수요 증가는 그에 못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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