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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가담 혐의 38명 사형…유엔, 우려 표명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어제(15일) 하루 동안 이라크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IS 등에 가담한 38명의 사형이 집행됐다며 이라크 정부에 이러한 집단 사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 사형된 38명은 IS나 알카에다 등 테러 조직원들로, 이라크 남부 나시라야 교도소에 수 수감돼 있었다고 유엔 측은 밝혔습니다.

이라크는 지난 9월에도 테러 조직에 가담했던 42명을 하루 동안 사형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이라크에서는 88명이 사형됐고, 올해는 지금까지 106명이 사형됐습니다.

트로셀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이라크의 사법 시스템에 결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형 집행된 38명에게 공정한 재판과 엄정한 법절차가 보장됐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라크 정부에 사형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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