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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220만 개 넘는 번호 소진…내년부터 나올 새 '번호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번호판'입니다.

내년부터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나올 예정입니다. 기존 자가용 자동차 등록번호가 모두 고갈되었기 때문인데요, 국토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자가용 기준 자동차 등록번호 220만7792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합니다.

새 번호판은 현행 등록번호에서 자릿수를 늘리거나 차량 용도를 나타내는 한글 글자에 받침을 넣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안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요, 번호판 앞쪽 숫자 두 자리를 세 자리로 늘리는 방안은 단속카메라도 쉽게 인식할 수 있고 경찰 관련 차량에는 112를, 소방 관련 차량에는 119를 표시하는 등 알아보기 쉬운 분류체계를 갖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번호판 제작기기 변경과 단속카메라 시스템 변경 비용으로 약 30억 원 정도 듭니다.

한글에 받침을 사용하는 방법은 현재 번호판 관련 시스템을 크게 변경하지 않아도 되지만 단속카메라에서 잘 인식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 가지 방안 중 자릿수를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자동차는 기존에 사용하던 등록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신규등록된 자동차만 새 번호판을 달게 됩니다.

누리꾼들은 "자동차 소비량이 어마어마한가 봐요. 나만 자동차 없나 봐…! 힝!ㅠㅠ" "숫자를 3자리로 바꾸는 방안이 좋은 것 같아요. 119나 112 보면 바로 자체 안전운전 시작할 듯 ㅋㅋ"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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