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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한·중 FTA 후속 협상 첫 회의 내년 1∼2월 개최하자"

백운규 "한·중 FTA 후속 협상 첫 회의 내년 1∼2월 개최하자"
▲ 백운규 산업부 장관(왼쪽)과 중산 중국 상무부장

한·중 정상이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개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 측에 내년 1, 2월에 1차 협상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백 장관은 중산 중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1차 회의를 내년 1월, 늦어도 2월 중에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중산 장관은 동의하면서 실무 준비작업을 조속히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백 장관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외국인 투자를 주관하는 상무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산 장관은 한·중 FTA 서비스·후속 협상 개시가 한·중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한·중 FTA는 제조업 등 상품 분야 관세장벽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양국은 서비스·투자·금융 등은 일부만 개방하기로 합의한 뒤 발효 2년 안에 관련 협상을 시작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중 양측은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무역구제 협력 확대 MOU와 한·중 경제무역관계 발전 강화를 위한 협력 제고 MOU도 맺었습니다.

무역구제 MOU는 2005년 체결한 MOU에 변화된 통상 환경을 반영해 갱신한 것이고, 경제무역관계 MOU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산업 협력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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