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매체 E뉴스는 조지 클루니의 친구 랜드 거버가 최근 MSNBC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에 출연해 지난 2013년 조지 클루니로부터 1백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랜드 거버는 조지 클루니와 '카사미고스' 테킬라 회사를 공동 창업한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거버는 "조지가 속한 '더 보이즈'라 부르는 모임이 있다. 몇 년 전 조지가 모두들 자신의 집으로 와 저녁을 먹자고 초대했다"며 "'더 보이즈' 멤버들이 조지의 집에 방문했을 때 테이블 위에 검은 가방 여러 개가 놓여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각각의 가방 안에는 20달러짜리 지폐 뭉치가 총 1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억 원 상당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지 클루니가 친구들에게 선물한 돈만 150억 원에 달합니다.
조지 클루니는 가방을 열어보고 놀란 친구들에게 "우리는 모두 어려운 시절을 겪어왔다. 일부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이제 자식들의 학비나 집 대출금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거버는 이후 조지 클루니에게 받은 돈 전액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앞서 조지 클루니는 2013년 동료들과 함께 창업한 '카사미고스'를 약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1천억 원에 매각해 큰돈을 벌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IMDb)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