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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구속영장' 우병우 영장심사


국정농단 사건 주요 인물들 가운데 유일하게 구속을 면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진행됐습니다.

우 전 수석은 영장심사장에 들어가기 전 불법사찰 혐의가 아직도 민정수석의 통상적인 업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엔 짧게 네라고만 답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국정원을 동원해 민간인과 공직자를 광범위하게 사찰한 혐의가 있다며 구속수사가 필요하단 입장입니다.

반면, 우 전 수석 측은 국정원에 불법사찰을 지시한 적이 없으며 민정수석의 통상적 업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면서 검찰 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5차례에 걸쳐 특검과 검찰의 조사를 받았고, 두 차례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모두 기각됐습니다.

우 전 수석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4일)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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