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자영업자 대출 증가액이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한 달 전보다 3조 2천억 원 증가한 287조 4천억 원이었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2년부터 매달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증가 규모는 26조 3천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증가액 21조 9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 폭이 확대되는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업 위주로 자영업자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