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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뭉클한 가족애와 우정…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 내년 5월 7일까지 / 디큐브아트센터]

생존을 위한 광부들의 파업이 한창이던 1980년대 영국, 발레리노가 되고 싶은 탄광촌 소년 빌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가는 모습과 그 과정의 뭉클한 가족애, 친구와의 우정을 담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입니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2005년 초연된 뒤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휩쓴 작품으로 한국 공연은 7년 만입니다.

주인공 빌리 역은 2년 가까이 훈련을 거친 각기 다른 개성의 아역배우 다섯 명이 번갈아 맡고 박정자, 김갑수, 최정원 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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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앱솔루트시리즈, 성시연의 베토 벤 9번 / 19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0일 예술의전당]

뛰어난 기획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평이 난 지휘자죠.

지난 2014년 국내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 상임지휘자로 임명된 성시연 지휘자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마지막 연주회가 열립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과 브람스 이중협주곡이 연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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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준대로 받은대로' / 28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공작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은 앤젤로는 해묵은 잣대로 법을 집행하며 숨겨왔던 자신의 욕망을 드러냅니다.

인간의 욕망과 비뚤어진 잣대, 억압을 그린 쓴웃음 나는 연극 '준대로 받은대로'입니다.

'잣대엔 잣대로', '법에는 법으로' 같은 제목으로 알려져온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국립극단의 이번 공연 연출을 맡은 오경택 씨는 이 작품 속 세상과 오늘날 대한민국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시의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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