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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범,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신은 미국 보호에 실패"

뉴욕 테러범,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신은 미국 보호에 실패"
뉴욕 맨해튼 테러 용의자가 범행 직전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신은 당신의 나라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수사당국의 기록을 인용해 테러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가 어제 범행 직전 이 같은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울라는 자신이 폭발물을 제조했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면서 "IS를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울라에 대해 테러행위 지원과 테러 위협, 불법무기 소지 등 테러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인 울라는 어제 뉴욕 맨해튼의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와 타임스퀘어를 연결하는 지하 통로에서 '파이프형 폭탄'을 터뜨려 자살폭탄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다행히 폭발물이 부분적으로만 폭발해 울라를 포함한 4명이 다치는 데 그쳤습니다.

울라는 경찰에서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서 미국의 IS 공습에 대한 보복 주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포스트를 보고 지난해 12명이 숨진 베를린 테러가 떠올랐다는 진술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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