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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여성과 트럼프 대통령'…백악관 덮친 성추행 의혹

측근 헤일리도 피해자 옹호…백악관 "트럼프, 의혹 부인"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7.12.12 21:10 수정 2017.12.12 22:20 조회 재생수7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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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이른바 미투 캠페인이 미국 연예계에 이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이 소식은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다큐멘터리 '16명의 여성과 도널드 트럼프' 中 : 내 어깨를 잡더니 공격적으로 입을 맞췄어요.]

[두려움을 느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다큐멘터리를 통해 16명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데 이어 의회 차원의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레이첼 크룩스/성추행 피해자 : 의회가 당파를 떠나서 트럼프의 부당한 성적 행동의 역사를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헤일리 유엔 대사도 피해자들을 옹호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주재 美 대사 : 어떤 방식으로든 폭력이나 학대를 당했다고 느끼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사임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미국 국민은 (성추행 의혹을) 알고 있었고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모든 의혹들은 대통령 당선으로 해결된 문제라는 입장이지만 갈수록 거세지는 미투 운동의 파도를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화면출처 : Brave New 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