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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퇴사 선물로 크루즈 여행을 보내줬다, 그런데…

팀장이
퇴사 선물로
크루즈 여행을
보내줬다
‘내일이면 드디어...
쏟아지는 밤 하늘의 별과
우아한 선상 파티를...’

생애 첫 크루즈 여행은
 지니어스(스브스뉴스 전 에디터)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스브스뉴스... 
역시 참 좋은 회사야...”


크루즈선에 도착해
고마운 마음에
팀장에게 인증샷을 보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좋아 보이네~
이제 취재 시작해!”

그렇구나..
이게 내 마지막 업무였구나..
난 아직 퇴사가 아니었구나...
그렇게...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배는 천명이 넘는
한일 양국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 한국을 여행하며
그 나라의 환경, 역사, 문화를
살펴보고 경험했습니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

그리고 카톡이 터질 때면 
어김없이 날아드는
팀장의 익숙한 쪼임…

여행의 첫인상은
 마냥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배는 정말 신기하고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망망 대해에 떠 있는 배 안에선
끊임없이 사람들의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대화할 주제는
언제나 넘쳐났습니다.
취미가 주제가 되기도 했고
위안부 문제를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환경과 평화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밤이면 흥미로운 파티가 계속됐고
꽤 유명한 사람들의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별빛도 눈을 부시게 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던
그때의 시간들은
 정말 잊히지 않습니다.
‘피스 & 그린보트’
이 배의 이름입니다.
10년째 운항했던
‘피스 & 그린보트’ 가
내년에는 ‘그린보트’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항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도울 통역 자원봉사자,
그린보트를 널리 알려줄
자원봉사자 등
함께 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올해는 배가
3배나 더 커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배 안에
수영장도 있다는 사실...
활동기간 : 2018년 2월 ~ 4월
         (크루즈 탑승 :  4월 12일 ~ 4월 18일)

모집 대상 : 여행과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 

지원 방법 : 그린보트 홈페이지 참고
         ( www.greenboat.org )
         (지원 마감 : 2017년 12월 27일 (수) 자정)

모집 대상 : 여행과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 

지원 방법 : 그린보트 홈페이지 참고
         ( www.greenboat.org )
         (지원 마감 : 2017년 12월 27일 (수) 자정)
스브스뉴스 에디터 지니어스는 퇴사 선물이라며 팀장에 크루즈 여행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크루즈에 탑승하자 "촬영을 시작하라"는 팀장의 말...그렇게 취재를 시작했는데, '그린보트'라는 이 배는 생각보다 신기했습니다. 한일 양국이 모여 함께 환경과 평화를 이야기하고 어울립니다. 그린보트에서 또 한 번 여행을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기획 권영인 권예진 인턴 / 그래픽 김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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