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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작년보다 쉬웠다…'절대평가' 영어 1등급 10%↑

<앵커>

수능을 본 학생들은 오늘(12일)이 수능 성적표를 받는 꽤 떨리는 날입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이 꽤 어려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정작 채점을 하고 보니까 오히려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수능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역별 최고 점수가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와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모두 떨어졌고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진 건 전년에 비해 시험이 쉬웠다는 얘기입니다. 당초 불수능이었다는 수험생과 입시기관 예측과 달랐습니다.

[이규민/수능 채점위원장 :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의 출제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에서는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5만 3천 명이 1등급을 받게 됐습니다.

이로써 국어, 영어, 수학 나형 모두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이재진/입시전문가 : (특히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의 변별력이 하락하고 정시모집에서 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에 사상 최대의 눈치작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으로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입니다. 성적표는 오늘 학교에서 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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