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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35·북핵 위기에 세계 무기판매 6년 만에 증가"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로 한국이 무기 판매를 늘리며 세계 주요 무기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AFP통신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무기 제조업체의 판매량은 지난해 84억 달러, 약 9조 1천7백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6% 상승했습니다.

연구소가 집계한 세계 상위 백 개 무기 제조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3천748억 달러, 약 409조 6천18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무척 큰 편입니다.

한국은 브라질, 인도, 터키 등 함께 '신흥국'으로 분류된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은 무기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군수업체가 전 세계 상위 100개 무기 제조업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100개 무기업체 중 한국 업체는 7곳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산 무기 수출도 증가세를 보여서 지난해 한국산 무기 수출량은 약 25억 달러, 약 2조 7천3백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10배가량 커졌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한국산 미사일과 곡사포, 잠수함, 전투기 등은 남아시아, 동유럽, 남미 등지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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