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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산불에 잿더미 된 집에서 찾은 결혼 반지…다시 프러포즈한 남편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12.11 15:10 수정 2017.12.11 15:48 조회 재생수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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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산불에 잿더미 된 집에서 찾은 결혼 반지…다시 프러포즈한 남편
거대한 산불이 집을 통째로 태워버렸지만 이들 부부의 사랑은 꺼뜨리지 못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국 ABC News 등 외신들은 잿더미 속에서 기적적으로 결혼 반지를 찾아낸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에 사는 마이어스 부부는 지난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토마스'로 집을 잃었습니다.

빠르게 번지는 불길에 피신하기 바빠 귀중품을 챙길 여력도 없었습니다.

결국 집이 새까맣게 다 타버린 뒤 돌아온 부부는 처참하게 변한 집에 망연자실했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쓸만한 물건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잿더미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남편 돈 씨는 결혼 반지를 집에 두고 나온 것이 마음에 걸렸던 터라 잔해 속을 더 샅샅이 뒤졌습니다.

아내 줄리 씨의 만류에도 찾는 데에 여념이 없던 돈 씨.

얼마 뒤 아내가 돈 씨에게 가까이 다가오자 돈 씨는 갑자기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적적으로 결혼 반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 겁니다.

결혼한 지 28년 만에 다시 무릎을 꿇은 돈 씨는 아내에게 다시 한번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줄리 씨는 뜻밖의 이벤트에 반지를 건네받고 웃음을 지어 보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아들이 부부의 감동적인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고, 이후 부부의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기적적으로 발견한 결혼반지…28년 만의 프러포즈한 남편줄리 씨는 "모두 잿더미가 되어버려 결혼반지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프러포즈해서 놀랐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부부는 잔해들을 치우고 다시 그 자리에 집을 지어서 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Love What Mat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