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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과열 비트코인 이틀새 40% 급락

단기과열 비트코인 이틀새 40% 급락
비트코인 가격이 선물거래에 대한 우려에 당국의 규제도입 소식까지 겹쳐 급락하고 있습니다.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1 비트코인이 1천5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인 8일 오전 9시 28분 2천480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의 추락은 선물거래가 비트코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와 당국의 규제 소식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8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선물거래가 시작되면 선물 가격이 예측 지표로서 기능해 거래가 안정화될 수 있지만 반대로 선물거래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이어 급등세를 보이자 법무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가상통화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는 회의를 열고 이번 주 정부 차원의 규제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치의 등락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고 유의 깊게 시장을 주시하는 중"이라며 "특히 '광풍'에 가까운 국내 가상화폐 투기 행태를 바로잡는 방향을 고안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투자금액이나 투자자격을 제한하는 등의 규제가 도입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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