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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韓 포함 선진국 중심으로 지역 간 주택가격 양극화 심화"

금융연구원 "韓 포함 선진국 중심으로 지역 간 주택가격 양극화 심화"
서울과 지방의 주택가격이 벌어지는 것처럼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도시와 다른 간 주택가격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금융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주택시장 양극화 흐름과 국내 주택 및 가계부채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은 각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공급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대도시와 여타지역 간 주택가격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실제로 2013~2016년 중국,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주요국 대도시와 그외 지역 간 주택가격 상승률 격차는 크게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이 기간 서울,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주택시장의 흐름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난해부터 대도시와 다른 지역 간 양극화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지역 간 주택가격의 양극화는 지역 간 가계 자산 및 소비 행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도시지역과 지방 간 주택가격 양극화가 지역별 가계 자산 및 소비의 양극화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주택소유자와 무주택자 간 소비수준 격차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보고서는 향후 주택과 가계부채 정책에 대해 저소득층 무주택자의 주거부담을 낮추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되 과도한 하락과 지역 간 양극화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득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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