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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약점 '독일 트랙'까지 정복했다!…3회 연속 우승

<앵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가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껏 약점을 보였던 독일 트랙까지 정복하며 최강을 확인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1위를 의미하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윤성빈이 힘차게 출발하자 '강남스타일'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스타트부터 가장 빨랐습니다. 주행경험이 적어 아직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했던 독일의 빈터베르크의 까다로운 트랙에서 거침없이 속도를 높였습니다.
 
1차 레이스에서 56초 62를 기록한 윤성빈은 라이벌 두쿠르스에 0.06초 앞선 1위를 기록했고, 이후 폭설이 이어지면서 2차 레이스가 취소돼 그대로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1차 대회 은메달 이후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취약했던 독일 트랙마저 정복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윤성빈/스켈레톤 국가대표 : 유럽에서 이번 시즌 첫 시합인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윤성빈은 다음 주 역시 우승 경험이 없는 오스트리아 트랙에서 정상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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