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룸] 책영사 : 행복은 없다, 행복한 성격이 있을 뿐…'E형 인간-성격의 재발견'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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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라고 하면 소심한 A형, 자기중심적인 B형, 4차원 AB형 이런 식의 혈액형에 기반한 성격 분류가 많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국제심신의학계에서 공인한 성격 유형에는 A, B, C, D 형이 있습니다. (혈액형과는 관계없습니다)
 
신간 'E형 인간-성격의 재발견'은 "장수의 비결은 브로콜리가 아니라 성격"이라고 주장합니다. 성격이 긍정호르몬이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건강에 직접적이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또 코르티졸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도 지나치게 분비되는 것이 문제지, 없으면 안되는 호르몬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완벽주의자 A형, 느긋한 B형,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는 C형, 매사 시니컬한 D형을 넘어서는 E형 인간을 제안합니다. E형 인간은 긍정 호르몬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균형을 이루는 성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70년대 중반 미국에서 막 시작한 정신면역학을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와 오랜 의대 교수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와 정신면역학을 연구해온  한국 스트레스 면역학의 선구자 변광호 박사(E형 인간의 저자)를 <책영사>에 초대했습니다. 평소 짜증이 많고 불안하고 소심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책영사>를 들으시면서 좋은 성격 만드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진행: MAX 출연: 남공, 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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