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역에 위치한 소녀상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소녀상은 빨간 망토와 두툼한 목도리, 그리고 털모자까지 하고 있습니다.
눈을 맞지 말라고 연분홍빛이 도는 우산도 씌어줬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마음 씀씀이에 고마울 뿐이다", "망토 씌워준 분도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9월에는 소녀상을 닦아주는 한 노인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함을 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진 속에는 한 백발의 할아버지가 소녀상을 마주 보고 손과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 주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게시자는 "무슨 사연이 있으신지 아픈 상처를 지워주시려는 듯 공원 화장실에서 수건을 계속 빨아다 동상을 닦고 계신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