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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내년 상반기 중 1조 원 규모 구조조정 펀드 조성"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작성 2017.12.08 15:27 수정 2017.12.08 15:28 조회 재생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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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8일)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1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새로운 구조조정 추진방향, 조선업 현황과 대응방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 핵심 과제는 일자리와 혁신"이라며 "혁신 유도를 위해 산업, 기업, 구조조정 기본 틀을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순히 재무적 관점에서 부실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으로, 산업 혁신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조조정의 방향에 대해선 ▲ 부실 예방과 사전 경쟁력 강화 ▲ 시장 중심 ▲ 산업·금융 측면의 균형 있는 고려라고 소개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주요 산업에 대한 업황과 경쟁력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 재편 등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선제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책은행이 아닌 시장 중심으로 공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상반기 중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1조원 규모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하고 회생 법원을 통한 구조조정도 활성화해 나가는 등 자본시장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펀드 규모가 작은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1조원을 빠른 시간 내에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가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조선업에 대해서는 "생태계를 감안해 내년 초 조선업 혁신성장 추진방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일부 중견 조선사에 대해서도 외부 컨설팅을 거쳐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구조조정과 산업혁신은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우리 경제의 재도약 여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어려움과 비용이 수반되지만 반드시 가야 하는 만큼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투명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