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존 피자마루 대표는 어제(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매장마다 다르긴 하지만 오늘 평균적으로 20~40%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예산안 마련 등으로 격무에 시달린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피자마루 피자 350판을 보냈습니다.
피자마루는 국내에 630여개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피자마루는 소규모 동네 피자가게라 일반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아주 큰 홍보가 됐다"며 "매장마다 장사가 잘된다고 하니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지 한 편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바로 그 피자(Feat.이니피자)'라는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각종 행사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소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업체들은 이를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많은 이들에게 생소했던 '세븐브로이' 맥주가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청와대 '호프 미팅'에서 건배주로 선택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의점 등에서 불티나게 팔린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피자마루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