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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근로시간 단축…이마트 폐점 밤 12시에서 11시로 빨라져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7.12.08 13:08 조회 재생수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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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주 35시간 근무제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면서 내년부터 이마트 등의 영업시간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하고, 이마트 등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도 순차적으로 1시간씩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마트 점포는 대부분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지만 영업시간이 단축되면 폐점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11시에 문을 닫게 됩니다.

신세계백화점 등의 경우에는 직원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근로시간은 단축되지만 이번 제도 개선이 신세계그룹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는 "만약 근로시간만 선진국 수준으로 단축되고 업무 생산성이나 집중도, 업무의 질 등이 기존 수준에 머무른다면 기업의 경쟁력은 오히려 더 떨어지게 되고 결코 성공적인 제도 개선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근무문화 구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주 35시간 근무는 유럽 및 해외 선진기업에서 볼 수 있는 근무형태로, 국내 대기업에는 처음 도입됩니다.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근로시간은 2015년 기준 2천 113시간으로, 정부는 OECD 선진국 수준인 1천800시간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