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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PD가 얘기하는 국내최초 판타지 다큐 드라마 'The 람쥐'는?

SBS뉴스

작성 2017.12.08 09:38 조회 재생수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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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SBS스페셜 PD가 얘기하는 국내최초 판타지 다큐 드라마 The 람쥐는?
'다람쥐의 시선'으로 전하는 국내최초 판타지 다큐드라마 'The 람쥐'가 오는 10일 밤 11시 5분, 베일을 벗는다.

SBS스페셜 'The람쥐'는 기존 자연 다큐의 틀을 깬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한다. 거대한 숲이 형성되는 과정을 ‘한 다람쥐의 모험’ 형태로 스토리텔링 하여 한 편의 영화 같은 다큐멘터리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줄무늬 다람쥐의 생태계는 그동안 흔하다는 이유로 관심 있게 조명되지 않았다. SBS 스페셜 'The람쥐'팀은 ‘다람쥐 시선’에 맞춘 낮은 앵글로 접근, 작지만 위대한 그들의 세계를 무려 100일간이나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특히, 다람쥐 생태에 관한 국내 연구가 그리 활발하지 않아 100일 간의 관찰 일기는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제작진은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다람쥐들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그들의 생태를 오롯이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판타지 다큐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SBS스페셜 'The람쥐'는, 탄탄한 이야기 구성은 물론, 한국 고유의 숲이 주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미집, 헬리캠 등 특수 촬영장비를 이용해 보다 생생한 숲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미를 완성시켰다.

또한 발 빠른 다람쥐들을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거의 모든 촬영을 180프레임 초고속카메라로 진행했다. 일반카메라 속도의 6배에 달하는 고속촬영 덕분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눈으로 보기 힘든 다람쥐의 빠른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

SBS스페셜 'The람쥐'는 ‘실사 애니메이션’ 같은 장면구성과 한 다람쥐의 모험 스토리를 다큐멘터리에 접목시켜 ‘사실성’을 중요시하는 기존 다큐멘터리에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덤으로 매 씬 마다 등장하는 배경음악은 서사에 중요한 힘을 싣게 해 한층 더 몰입감을 높였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만점 귀요미 다람쥐. 숲의 최약체 동물 다람쥐가 전하는 숲의 탄생 비밀은 10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다음은 'The 람쥐'를 연출한 주시평 PD 인터뷰.


'The 람쥐'의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국내 최초로 다람쥐를 다큐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이미 다람쥐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가 BBC에서 대히트를 친 적이 있다. 그 다큐를 보고 우리는 왜 BBC같은 다큐를 못 만드나? 라는 반문이 처음 들었다. 이 기획은 아마 거기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판타지 다큐 드라마'라는 이름이 생소한데, 어떤 뜻인가? 내셔널 지오 그래픽이나 기타 동물 다큐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가?

우리도 그 명칭에 대한 개념은 명확하지 않다. 거의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게 아닌가 싶다. 쉽게 얘기하면 디즈니 같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시킨 것이고, 그 속에 다람쥐의 모험스토리를 접목시킨 것이다. 다른 동물 다큐보다 구체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 포인트다.

  
듣기로는 BBC 못 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고 들었다. 총 촬영 기간과 촬영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준비과정에서부터 편집까지 합친다면 약 100일간의 대정정을 달려왔다. BBC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촬영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했고, 고난의 연속이었다. 촬영에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다람쥐들의 빠른 움직임을 어떻게 디테일하게 포착해 낼지가 가장 신경 쓰였다. 그래서 거의 모든 촬영을 180프레임 초고속 카메라로 진행했다. 촬영을 끝냈을 땐, 촬영 원본 영상만 해도 70테라가 훌쩍 넘는 어마어마한 양이 되었다.

   
시청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관전포인트는 무엇인가?   

SBS스페셜 'THE람쥐'는 애니메이션적인 장면구성과 판타지 모험 스토리를 다큐에 접목시킨 새로운 장르의 실험이다. 이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도를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렵고 또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장르에 대한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