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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서울면적 80% 태워…샌디에이고도 위협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작성 2017.12.08 04:29 수정 2017.12.08 09:51 조회 재생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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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시 다발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최고 시속 130km의 강풍을 타고 더 크게 번지고 있습니다.

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불에 탄 면적은 서울시 면적의 80%에 가까운 485㎢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산불이 가장 먼저 발화한 벤추라 지역의 피해가 가장 커 440㎢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벤추라 지역 산불은 최고 시속 130km의 강풍이 불면서 북동쪽으로 옮겨 붙었고 겨울휴양지로 유명한 오하이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하이 밸리의 주민 8천여 명이 지난 밤사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사망자 시신도 처음 확인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습니다.

LA 북부와 북서부의 대형 산불은 현재 4개가 번지고 있는 상황으로, 영향권에 있는 주민 20만 명 이상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관내 320여 개 학교가 휴교했으며,UCLA 대학도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LA 서부의 대표적 부촌인 벨에어에서도 대형 저택 6채가 소실됐으며, 패리스 힐턴과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이 대피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남쪽인 샌디에이고 인근에도 소규모 산불이 발화해 주민과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8∼9일에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속 80∼90㎞의 건조한 강풍이 계속 불어 산불 피해 지역이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