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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먼, 리용호는 만났는데…北서 '협상안' 들고 올까?

안정식 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7.12.08 07:35 조회 재생수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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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고위 외교관 출신이고, 지금은 유엔에 2인자인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에 초청을 받아서 평양을 방문 중인데, 어제(7일)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오늘 중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서 핵과 관련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곧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이 방북 사흘째인 어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리용호 외무상이 만수대의사당에서 펠트먼 차장과 만나 담화를 했다"고 짧게 전하면서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이 나눈 얘기는 펠트먼 차장이 오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나오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 현안 문제도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유엔의 고위급 인사를 북한까지 불러들인 만큼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하면서 모종의 협상안을 제시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펠트먼 차장은 그제 박명국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난 데 이어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알렉산드로 마체고라 대사를 만났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펠트먼 차장과 마체고라 대사가 한반도 위기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군사적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