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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해경, 달라진 게 뭐가 있나" 국회서 쏟아진 질타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7.12.08 07:26 수정 2017.12.08 07:48 조회 재생수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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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건 관련해서 해양경찰청장과 해경을 관할하는 해양수산부 장관이 어제(7일) 국회에 불려 나왔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 해경이 그래서 달라진 게 뭐냐,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부터 빗발친 질문은, 구조대가 왜 그렇게 늦게 현장에 도착했느냐 였습니다.

[이개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낚싯배가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6분이 걸린다는 거, 이건 말이 안 되거든요.]

[김태흠/자유한국당 의원 : 몇 분 내에 체온이 떨어져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인데, 20분이나 걸렸어요. 5분 거리에….]

새 정부 들어 어렵게 부활한 해양경찰, 도대체 달라진 게 뭐냐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황주홍/국민의당 의원 : 세월호 참사 비극을 겪은 뒤로 도대체 달라진 게 뭐가 있나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방어적인 답변만 늘어놓다가 혼이 났습니다.

[박경민/해양경찰청장 : (전화를 받은 직원들이 다르고, 취합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답변이 될 수가 없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국가의 무한 책임은 어디까지냐며, 야당은 대정부 공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양수/자유한국당 의원 : (배상책임까지는 저는 연결하기가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국가책임을 얘기하신 것은 그냥 립서비스인가요?]

김 장관은 개인사까지 털어놓으며, 바다안전을 위한 제도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영춘/해양수산부 장관 : 사실은 제 친동생이 바다낚시 사고로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다가 추락했는데 구조가 늦게 된 것입니다.]

김 장관은 해경청장 사퇴 여부 등 인사 조치는 숙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