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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전자랜드 잡고 다시 공동 선두

프로농구 원주 DB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하루 만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DB는 오늘(7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82대75로 물리쳤습니다.

2연승을 달린 DB는 14승 5패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DB는 또 홈 4연승과 함께 전자랜드를 상대로 5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72대71로 근소하게 리드를 지킨 DB는 김태홍의 돌파로 한숨 돌렸습니다.

이어 다시 잡은 공격권에서 버튼이 리바운드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76대71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김주성은 종료 50초 전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버튼이 23점 10리바운드, 벤슨이 16점 11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7위 인삼공사와 8위 LG의 맞대결에서는 인삼공사가 연장 종료 3초 전 터진 데이비드 사이먼의 결승 득점으로 94대9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9승 10패를 기록하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6위가 됐습니다.

LG는 켈리가 올 시즌 최다 득점인 46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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