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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땅콩 알레르기로 사망한 소녀…식당 주인은 살인죄로 기소돼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12.07 17:42 수정 2017.12.07 17:58 조회 재생수4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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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땅콩 알레르기로 사망한 소녀…식당 주인은 살인죄로 기소돼
10대 소녀가 음식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끝에 숨지자 식당 주인이 살인죄로 기소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은 땅콩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다가 급성 천식에 걸려 숨진 소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랭커셔에 사는 15살 메건 리는 작년 12월 30일 한 인도 음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해왔습니다.

메건은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괴로워했고 상태가 심각해져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15살의 어린 소녀는 결국 급성 천식 증상을 앓다가 입원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메건이 음식을 사왔던 인도 음식점의 주인 등 식당 관계자 3명은 살인죄로 기소돼 영국 블랙번의 재판장에 서게 됐습니다.

랭커셔 경찰은 이들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재료가 포함돼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음식점은 심지어 식품 안전 및 위생 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점이 추가로 적발돼 메건이 숨진 뒤 며칠 만에 폐쇄됐습니다.

메건 씨의 어머니는 "갑자기 소중한 딸을 잃어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사건을 정확하게 밝혀 관련자가 합당한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