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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지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 감사원장 후보자에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습니다. 황찬현 전 감사원장이 퇴임한 지 6일 만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황찬현 전 감사원장 퇴임 6일 만에 새 감사원장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감사원을 이끌 새 수장으로 최재형 현 사법연수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경남 진해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대전지방법원장과 서울가정법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최 후보자가 민·형사와 헌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권익 보호, 국민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온 법조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법 앞에서 예외 없이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할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공공 부분 내의 불합리한 부분을 걷어내어 깨끗하고 바른 공직사회,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나갈 적임자로 기대합니다.]

또 최 후보자가 사법연수원 시절 거동이 불편한 동료를 2년 동안 업어서 출퇴근시키는가 하면, 최근 5년 간 자녀 2명과 함께 13개 구호단체에 4천여만 원을 기부했다며 법원 내 미담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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