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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50인 뽑은 올해의 소설…김애란 '바깥은 여름'

소설가 50인 뽑은 올해의 소설…김애란 '바깥은 여름'
교보문고는 소설 전문 팟캐스트 '낭만서점'에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낭만서점은 소설가 50명에게 '올해 출간된 소설 중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 또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설'을 한 권에서 다섯 권까지 추천해 달라고 의뢰했습니다.

답변을 모은 결과 '바깥은 여름'이 총 11명의 추천을 받아 1위에 올랐고,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가 총 8명의 추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 로런 그로프의 '운명과 분노'는 각각 6명이 추천했고 윌리엄 트레버의 '루시 골트 이야기', 이승우의 '사랑의 생애', 최은미의 '아홉 번째 파도', 최진영의 '해가 지는 곳으로'도 각각 4명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인터넷교보문고 구환회 소설담당MD는 "여느 때와 달리 대작들이 많이 출간된 해였다.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해 베르나르 베르베르, 김애란, 김영하, 이정명, 김진명 등 인기 작가들의 소설이 동시에 출간되며 문학 독자들을 설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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