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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제로' 공동주택 노원구에 첫 선…연 97만 원 절감

서울 노원구에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국내 첫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이 준공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주택인 에너지 제로주택은 태양광이나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이번에 준공한 노원 에너지 제로주택은 전용면적 39∼59㎡ 121가구 규모의 임대 단지로 지어졌는데 지난 2013년 10월 사업에 착수해 총 493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국토부는 노원 에너지 제로주택에 대해 겨울철은 20도, 여름철은 26도의 항온 상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모의실험을 한 결과, 동일 규모의 2009년 주택보다 약 97만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입주민들은 세대별로 취사와 가전제품에 대한 전기에너지와 단지 내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공용 부분에 대한 전기 에너지 비용으로 월 2만7천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국토부는 노원 실증단지에 대한 연구 모니터링을 지속해 오는 2025년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 목표의 실현 가능성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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