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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본 "평창서 금메달 따도 백악관 초청에는 안 가"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작성 2017.12.07 10:48 수정 2017.12.07 11:12 조회 재생수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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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지 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본은 오늘(7일)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이지,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77승을 기록한 본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CNN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백악관 초청을 받더라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먼저 본은 "내가 올림픽 개회식에 우리나라 국기와 함께 입장할 때 내가 무엇을 대표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일을 잘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서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정부에는 그런 일을 잘 해내고 있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프로풋볼(NFL) 일부 선수들과 경기 전 국민의례 시간에 취하는 자세를 놓고 의견 대립을 보였고, 미국프로농구(NBA) 일부 선수들과는 또 백악관 초청 문제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본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고 내년 평창에서 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