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엔 안보리, 8일 예루살렘 사태 긴급회의

유엔 안보리, 8일 예루살렘 사태 긴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해 사태를 논의합니다.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공식 발표 직후 이집트와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우루과이 등 8개국이 이번 주 안에 안보리 긴급회의를 열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내일(8일) 긴급회의를 열어 사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예루살렘의 지위는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직접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를 스카우 주유엔 스웨덴 부대사도 유엔은 예루살렘에 특별한 법적, 정치적 지위를 부여했으며 안보리는 국제사회에 이를 존중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줄곧 예루살렘 지위에 대해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어느 쪽 소유도 아닌 국제도시라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스라엘에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에서 정착촌 건설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안보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