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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카메룬 꺾고 세계선수권 16강 확정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습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건 예선 D조 4차전에서 카메룬을 33대 21로 제압했습니다.

3승 1패가 된 우리나라는 남은 세르비아전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한 조 4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릅니다.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46위로 한 수 아래인 카메룬을 맞아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12골 차 낙승을 거뒀습니다.

유소정과 조하랑, 최수민이 나란히 5골씩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한국은 내일(8일) 세계 7위인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우리나라가 세르비아를 꺾고 네덜란드가 독일을 잡으면 조 1위도 될 수 있고, 반대로 우리가 세르비아에 지고 네덜란드가 독일을 꺾으면 조 4위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독일이 네덜란드를 물리칠 경우 한국은 세르비아에 이기면 조 2위, 비기거나 지면 3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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