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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선제타격으로 전쟁 나는 방식 결단코 용납 못 해"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작성 2017.12.06 19:25 수정 2017.12.06 22:51 조회 재생수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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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은 반드시 해결하고 압박도 해야 하지만, 군사적 선제타격으로 전쟁이 나는 방식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의 동의 없이 한반도 군사행동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미국에 단호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7대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 두 가지 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하나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이고 또 하나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 핵 문제는 북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데 남북대화는 북한 핵에 가로막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긴장이 최고로 고조되고 있지만 계속 이렇게 갈 수는 없다며 결국, 시기의 문제이고 풀릴 것이라며 이런 과정에 평창 올림픽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를 위한 정부 대화는 막혀있는 만큼 종교계와 민간에서 물꼬를 터야 한다며 북이 종교계와 민간분야의 방북신청을 번번이 거부해오다가 이번 천도교 방북이 처음 이루어졌다고 의미를 부였습니다.

또 그것이 물꼬가 될 수도 있고, 북한이 평창에 참여하면 스포츠 분야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며 강원도가 지자체 차원에서 대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탄절 사면문제에 대해선 통진당 당원들이 구속되고 만기 출소된 분도 있고 아직 수감 중인 분도 있는데 성탄절을 맞이해 가족의 품에 안겨 성탄절을 맞기를 바란다는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요청에 사면은 준비된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사면을 한다면 연말·연초 전후가 될 텐데 서민중심, 민생중심으로 해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저히 나쁜 사람은 안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불구속 수사하거나 풀어줘서 모든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탕평책을 써달라는 엄기호 한기총 대표 목사의 요청에는 탕평 부분은 정말 바라는 바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대통령은 수사나 재판에 관여할 수 없고, 구속이냐, 불구속이냐, 석방이냐 등 수사에 개입할 수 없다며 국민과 통합을 이뤄 나가려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