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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끝내 '출전 불가'…평창 메달 판도 '들썩'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작성 2017.12.06 21:28 수정 2017.12.06 22:25 조회 재생수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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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집단 도핑을 저지른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평창올림픽 메달 판도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는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노르웨이와 미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금메달과 메달을 획득한 대표적인 동계 스포츠 강국입니다.

도핑 적발로 뒤늦게 메달 11개를 박탈당하기는 했지만 자국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당시에는 금메달 13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각 종목 세계선수권 성적을 고려하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도 전체 102개 세부 종목 가운데 3분의 1가량인 32개 종목이 메달권에 들어 있습니다.

여자 피겨 세계 최강인 메드베데바를 비롯해,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등 다양한 종목에 두루두루 메달 후보들이 포진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메달을 딴다고 해도 러시아의 메달로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종합 순위 경쟁에서는 배제됩니다.

우리의 메달 전선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트레구보프가 평창에 못 올 경우 한결 수월하게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설상 종목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스노보드 이상호와 컬링 대표팀도 러시아 선수들이 없을 경우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