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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안현수 "개인 자격 출전 원해…포기할 수 없다"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가운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많은 팬들이 평창에서 만나길 기대했던 선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안현수'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현재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황제' 빅토르 안, 한국 이름 안현수 선수입니다.

오늘(6일) 안현수 선수는 이에 대해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원하고 일단 러시아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러시아 당국이 평창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나설 것이라며 '4년을 준비해온 포기할 수 없는 무대'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러시아가 보이콧 선언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흐렸습니다.

러시아가 보이콧 선언을 하더라도 개인에게 강제할 수는 없지만, 당국의 반대에도 출전을 강행하면 러시아 내에서 상당한 비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자국 선수단 출전 금지 조치에 강력 반발하며 오는 12일 회의를 열어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하늘도 무심하지. 천부적인 재능을 주시고 운은 이리도 안 따르게 하다니", "안 선수만은 꼭 출전하게 해주세요. 한국에서 달리는 모습 꼭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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